태국 방콕 여행 날씨 (feat. 건기 우기 기온 및 강수량)

태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방콕은 90일 미만으로 체류할 경우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으며 치안도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방콕 여행 시 중요 체크사항으로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강수량에 따라 우기(5~10월)과 건기(11~4월)가 있습니다.

태국 방콕의 건기인 11월에서 4월에는 비가 적게 오고 우기에 비해 평균 기온도 낮아 여행하기에 좋죠.
반대로 우기 날씨의 경우 기본적으로 덥고 습하지만 건기에 가까워질수록 기온이 시원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태국 방콕 여행 날씨 (feat. 건기 우기 기온 및 강수량)에 대해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태국 방콕 우기(5월 ~ 10월) 평균 날씨 및 강수량 정보

방콕 우기 날씨의 시작인 5월과 6월은 각 해당 월 중 15일 정도가 스콜 형태로 비가 내리는데

갑자기 많은 양의 비를 쏟아내리다가 순식간에 그치고는 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5월과 6월은 태국 내에서 학생들의 방학 시즌으로 현지 관광객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7월과 8월은 매일같이 비가 내리는 날씨로서 본격적으로 우기가 시작되는데요.

높은 기온과 일조량 감소 등의 이유로 야외 활동은 힘듦으로 이 시기에 방콕 여행은 딱히 추천드리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7월 ~ 8월 시기에 방콕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웬만하면 시설 좋은 호텔이나 리조트 및 쇼핑몰 등 실내 관광을 하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9월과 10월의 태국 방콕 날씨는 우기 중에서도 특히나 강수량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시즌엔 가끔 강이 범람하여 도로와 교통이 마비되는 문제가 일어나기도 하죠.

게다가 심심치 않게 태풍 영향권에 드는 경우도 있어 항상 날씨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봐야 합니다.

방콕의 날씨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건기가 시작됩니다.

특히 가장 큰 변화로는 강수량이 확 줄어 습도가 많이 내려가며 약간의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죠 :)

그리고 1월과 2월은 다른 달보다도 특히 우리나라에서 방콕으로 여행을 많이 가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추운 겨울인데다가 명절 설 연휴까지 껴있기 때문이죠.

건기의 월 평균기온은 약 27~28도로 한국 초여름 날씨 정도 됩니다.

하지만 한낮과 밤의 일교차가 가장 큰 시기이므로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방콕의 3월과 4월은 건기에서 우기로 넘어가는 시즌으로

기온과 습도는 일 년 중 가장 높으며 밤에도 열대야 날씨가 이어집니다.
※ 참고로 이때는 방콕에서 가장 습하고 더운 시즌입니다.

4월은 태국 전통의 새해 첫날을 축하하는 송크란 축제 기간으로

축복의 의미를 담아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행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송크란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물대포에 여권 등

중요 소지품이 물에 젖지 않도록 방수팩과 여벌의 옷, 속옷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건기와 우기가 있기에 기온 및 강수량에 맞는 여행 경로와 옷차림을 준비하시는데 이 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 태국 방콕 여행 시 알아두면 좋을 날씨 정보에 대해 살펴봤습니다.